우리는 가끔 도박에 빠진 사람에 관한 소식을 듣는다. 그 중에는 유명 연예인도 있고, 프로 축구나 야구 선수도 있다. 도박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. 마권을 사서 자신이 선택한 말이 우승하여 투자한 돈의 몇 배를 받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있고, 로또를 사서 대박을 꿈꾸는 경우도 있다. 심지어 프로야구에서 어떤 투수가 시합에서 던지는 첫 번째 공이 스트라익일까 볼일까를 두고 내기를 거는 경우도 있다. 지금은 많이 사라진 것 같은데, 화투를 하여 돈 다 잃고 나중에는 자기의 땅문서, 집문서를 다 넘겨주는 일도 있었다. 그런데, 확률적으로 보면 도박은 한마디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. 도박을 하여 돈을 많이 벌었다(?)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는 이유이다. 그런데 나는 도박을 하여 백만 장자가 된 사람을 한 사람 보았다. 그는 젊었을 때부터 도박에서 헤어나지 못하였는데, 나이가 든 어느 시점에 자신의 자산을 정리해보니 백만 장자가 되어 있더라는 것이다. 그런데, 그가 도박을 하기 전에 부모님으로 부터 물려받았을 때에는 억만 장자였다고 한다. 하하하...
|